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KCM이 결혼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최다니엘, KCM, 이창섭,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KCM은 뒤늦게 결혼 사실과 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상민은 “원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속이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의문을 가졌다.
KCM은 13년 전부터 딸을 둔 가장이었다. 그는 “당시에 빚이 좀 있었다. 가족 빚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쉬고 있을 때도 많이 힘들었다. 상민이 형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했다”라고 당시의 당황을 설명했다. 이어 “2022년에 빚을 다 청산하고 아내 손잡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 결혼하고 12년 만에 했다”라며 빚을 모두 갚은 후 비로소 온전한 가족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CM은 “혼인신고를 하고 둘째가 생겼다. 그때 결혼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둘째가 나왔다. 첫째 딸이 중학교 1학년 사춘기다. 뒤늦게 생각해도 바보 같고 비겁했고 못난 아빠였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KCM은 딸의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두 딸을 위해서 공개를 한 것이다. 그 당시에는 제가 다 내려놨었다. 질타를 받으면 다 쉬고. 다른 일자리까지 알아봤다. 첫째가 기사 나오기 전 날 나한테 와서 괜찮냐고 하더라. 자는 내내 생각이 나서 더 용기가 생겼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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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