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자두가 왜 무명가수?..'싱어게인4' 등장에 '술렁' [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9 00: 01

 ‘싱어게인 시즌4’에서 50호 가수로 등장한 자두가 진솔한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자두 등장에 의아한 반응도 보였다.
28일 방송된 JTBC 음악예능  ‘싱어게인4’에 자두가 출연했다.
무대에 자두가 등장하자 모두 “왜 나오셨을까”, “여기 나올 분이 아닌데”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유명가수이기 때문이었다.

자두는 스스로를 ‘화해가 필요한 가수’라고 소개했다.그는 “사람과 싸운 게 아니라, 오늘 부르려는 이 노래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저는 로커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데뷔곡과 콘셉트가 록과 거리가 멀어 창피했다”고 털어놓았다.더불어 “새로운 꿈도 있었다. ‘망하자’는 꿈. 우리 한 번 잘 망해보자고. 그런데 히트곡이 쏟아졌다. 제가 원하던 방식으로 망하지 못해 제가 망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자두는 “무명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실패감이 있었다. 너무 싫었지만 미련했던 모습. 지금의 나를 리셋하고 싶고, 다시 내 이름을 사랑하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자두는 ‘잘가’를 열창하며 무대를 압도했고, 올 어게인을 받았다.심사위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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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어게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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