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석천이 연이틀 건강 적신호를 알리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홍석천은 28일 자신의 SNS에 “오랫동안 참 애썼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든지 치아 마모가 상당하네”라는 글과 함께 치과 진료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석천은 입을 벌린 채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는 “치과 치료 무서워”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하루 전에도 홍석천은 “내 나이 돼봐라. 수액 맞아서 겨우 버틴다”라는 글과 함께 수액 주사병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치아 마모와 피로 누적 등 건강 문제를 연달아 언급하며 근심을 더한 셈이다.


1995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홍석천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쁘아송’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00년 국내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마녀사냥’, ‘수미네 반찬’, ‘메리퀴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구독자 34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운영 중이다. 연예인을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팬들은 “스트레스가 심하신 것 같다”, “건강부터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걱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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