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최근 둘째 임신을 알린 가운데,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29일 나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 마이 갓, 젠더리빌. 라즈베리”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나비와 남편이 젠더리빌을 위해 풍선을 터트리는 모습이 전해졌다. 풍선을 들고 있는 나비 옆에서 남편이 첫 풍선을 터트린 가운데 아들을 뜻하는 파란 컨페티가 등장하자, 남편은 잠깐 정적을 보이더니 “진짜야?”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째가 아들이기에 둘째는 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물씬 느껴진 가운데, 남편은 “퇴근하시죠! 좋다. 눈물 나오려고 한다. 축하해 아들”이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때 스태프는 녹화가 안됐다며 다시 촬영해야한다고 말했고, 나비는 예비용 풍선을 꺼내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풍선은 딸을 의미하는 핑크 컨페티가 들어있었고, 남편은 놀라더니 “딸인가요? 진짜로?”라며 바로 웃음을 보였다.
나비가 딸이라고 하자, 남편은 “나비 만세! 이준아(첫째 아들) 너의 동생은 딸이야. 베리는 여동생이었습니다. 가시죠 오늘 제가 다 쏘겠다”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나비는 2019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나비는 라디오에 출연해 둘째 임신을 알렸고, SNS를 통해 임신 13주차로 내년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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