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꺾이자 서정희에게 분풀이 시작"...서동주, 父서세원 '서세원쇼 폐지' 이후 급변 ('A급 장영란')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29 19: 43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고(故) 서세원 씨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부모님 파경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3일 오후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50평 땅으로 200평 효과낸 인테리어 천재 서동주 신혼집 최초공개(장영란 기절)’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서동주는 학창 시절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서동주는 "사실은 저희 어릴 때 아버지가 자상한 면도 많았고 좋은 추억도 많다"며, 아버지의 긍정적인 면모를 먼저 언급했다.

이어 "당연히 불같은 성격이 있으니까 우리가 늘 무서워하긴 했죠. 그렇지만 그 전까지는 화목한 면이 많은 가족이었다"고 덧붙이며, 대중에게 알려진 파경 이전에는 비교적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서동주는 아버지가 '어느 순간부터 많이 변하신 것' 같다며, 그 변화의 결정적인 계기로 '서세원 쇼' 폐지 시점을 지목했다. 서동주는 "월드컵 시기 이후에 '서세원 쇼'가 폐지되면서 아버지가 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동주는 아버지의 심리 상태를 설명하며 부모님 파경의 배경을 밝혔다. 서동주 "명성도 꺾이고 본인이 너무 힘들었는데, 아버지는 그런 걸 풀어나가는 방법을 몰랐다"며, "엄마한테 계속 분풀이를 하게 되니까. 이게 안 좋아진 거였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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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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