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간 이식 후 '뇌출혈·심근경색' 덮쳐..."시야 흐려져 유언 남겼다" 충격 고백 ('퍼펙트 라이프')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29 21: 1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퍼펙트 라이프’  배우 양택조가 간 이식 수술 이후에도 이어진 심각한 합병증과 생사의 기로에서 가족에게 유언을 남겼던 극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63년 차 배우 양택조가 출연했다.

양택조는 간 이식 수술 후에도 여러 차례 생사의 기로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부정맥 진단을 시작으로 뇌출혈과 심근경색이 연달아 찾아와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며, 담도협착증까지 겪는 등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건강 악화는 최근까지도 계속되어, 양택조는 "장이 안 좋고 변비도 왔다"고 말했으며, 몸무게가 73kg에서 66kg까지 줄어드는 등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었다.
가장 드라마틱했던 순간은 2년 전이었다. 양택조는 어느 날 방에서 거실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맥이 빠지면서 손가락까지 힘이 안 들어왔다"고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양택조는 당시 증상이 "간 이식 수술할 때처럼 시야가 흐려졌다"고 설명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음을 시사했다.
곧바로 아내에게 아이들을 불러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유쾌하게 위기를 넘겼음을 밝혔다. 양택조는 "드라마틱해지려면 내가 가야 하는데 안 가"라고 말하며,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건강을 회복한 강한 생명력과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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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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