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방송인 박소현이 자신의 라디오 장수 비결로 건망증을 꼽았다.
29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를 오래 진행한 박소현은 "원래 자정에 방송을 했고, 그때는 20대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소현은 "남자친구가 생겨 저녁 시간대 방송이 어려우면 바꿔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남자친구를 못 만나고 라디오와 백년해로"하게 됐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현재 SBS에서 25년째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박소현은 라디오 시작은 MBC였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은 라디오를 오래 진행한 이유로 의외로 "깜빡깜빡 기억을 못 하는 것"을 비결로 꼽았다.

박소현은 "방송 진행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이유다. 사연을 읽을 때 늘 기억이 안 나니까 항상 새롭다"고 설명하며 다시 한번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