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정숙vs현숙, 영수 두고 신경전→말싸움까지..“선을 넘었다” (‘나솔’)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30 06: 1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28기 현숙과 정숙이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8기 현숙과 정숙이 영수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영수와 일대일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영숙은 “내가 기가 차서 자꾸 말문이 턱턱 막힌다”, “배려심 1도 없다”, “처음부터 정숙이었다. 내가 낄 필요가 없었는데 약간 즐긴거다”라고 뒷담화를 했다. 이에 발끈한 현숙은 “본인이 와 놓고선”이라고 영수를 편들었다.
또 현숙은 “영수 내 거야”라며 “영수는 나를 선택하든 안하든 둘 중 하나만 선택할 거다. 아마 그럴 거야. 지금 나 아까랑 영수랑 손 잡고 돌아다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숙과 영숙은 서로 대화하느라 듣지 못한 상황. 계속해서 현숙은 “일대일 대화 끝나고 손잡고 걸었다”라며 “영수가 먼저 잡았다”라고 자랑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눈을 질끈 감았고, 영숙 역시 말을 더이상 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이후 현숙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영수 옆에 앉아 “나 뭐 먹을까요? 주인님”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당황한 영수와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정숙. 묘한 분위기에 3MC는 “왠지 족발을 먹으면서 일촉즉발의 순간이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현숙은 정숙이 영수의 술잔을 확인하자 “정숙아 살살해 달라”라며 어깨에 기대어 도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까 욕 많이 했잖아”라고 견제했고, 정숙은 “나 욕 안 했는데 한마디도 안했다”라고 받아쳤다.
현숙은 “미안해.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 그럼 뭐라고 얘기하면 될까? 언급은 했잖아”라고 사과했다. 그것도 잠시, 영수가 자리를 비우자 현숙은 재빨리 영수 자리를 바꿔 정숙과 떨어뜨려놨다.
심지어 은근슬쩍 정숙을 가장 끝자리로 옮기려 했고, 정숙은 “내가 앉고 싶을 때 앉겠다.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현숙은 “가끔 자제시켜줘. 내 딴에 배려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통해 현숙은 “짜증나더라. 딴데 갔으면 간 거지. 왜 건드리냐. 내 거 같아질 것 같은데 자꾸 건드리니까 불안한 것보다 짜증난다. 뺏길 것 같진 않다”라고 정숙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신경전 속, 현숙은 영수에게 “정숙이랑 하는 거 짜증나긴 하는데 좀 참을게. 목줄 묶어놓으면 된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그는 “진짜 짜증난다. 하라 그래. 욱한 건 풀어야지 잠깐 봐줄게. 참자”라고 외쳤다. 이를 본 이이경은 “이 말 뱉는 순간 족발 뼈가 날라와도 할말이 없다”라고 깜짝 놀랐다.
결국 정숙은 영수의 대화 요청도 거절한 채 자리를 벗어났고, 인터뷰에서 영수의 대화 요청도 거절한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수님의 태도가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만약에 잘 됐을때 만남으로 이어졌을 그 태도가 지금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 다가왔을 때 저런 태도겠구나. 난 이런 사람 못 견딜 수 있겠다. 생각을 했고 그러면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5일차 아침, 현숙은 정숙에 2차 도발을 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설거지 중인 정숙을 두고 그는 “모두한테 다 시그널 주는 거냐, 손도 잡을 있고 뽀뽀도 할 수 있고 이런 말을 하면서?”라고 물었다.
영숙이 “아니 그런 말을 하진 않았다”라고 하자 현숙은 “그런 말을 해. 그리고 손도 잡고 돌아다녀. 내가 이걸 착각한 건가? 이 정도도 나는 너무 확신을 받았는데”라고 강조했다.
이후 영수는 다시 한번 정숙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다. 나랑 얘기해 보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너도 한번 당해봐라 이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예고에서는 정숙과 현숙이 싸우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내가 어제 네가 좀 많이 싫었다. 네가 나를 경계했잖아. 그게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현숙은 “그걸 느꼈다”라며 “근데 너가 정리가 됐는데 왜 그렇게 말을 걸지? 내 딴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다”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숙은 영수에게 “그걸 왜 너만 몰라. 그렇게 사람들이 왜 피하는지 도망가는지 왜 너만 모르냐고”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특히 여자들 사이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 현숙은 “지금 누구 때문에 난리가 났냐, 영수 때문에 난리가 났냐”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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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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