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이적의 노래 가사와 함께 청아한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29일 고현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게시물을 올렸다. 가수 이적의 '혼자였다' 가사를 캡처해서 올린 고현정은 음악까지 첨부했다.


이적의 노래 가사는 "눈 뜨고 둘러보니 난 이미 혼자였다/그리 오래 좇아온 것들/먼지처럼 부서지고//내가 알던 말들과/굳게 믿은 약속이/더는 아무 의미 없다고/서슴없이 버려지면"이 공개되었는데, 마치 쓸쓸한 가을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랫말이었다.
이어 공개된 고현정의 모습은 슬픈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뭔가를 보며 놀라고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런 고현정은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었으며, 그의 이마나 눈과 콧등을 자세히 찍고 있었다. 물론 비행기에 타면 수분 크림 한 통을 다 쓴다는 허무맹랑한 소문이 돌 정도로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는 고현정은 마치 나태주 시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구절이 절로 생각 나는 미모였다.

네티즌들은 "가을이 되어 쓸쓸하실까요? 노래 가사가 마음을 울리네요", "그래도 현정님 표정은 밝아 보여서 다행입니다", "저도 고현정 님처럼 54세인데요, 참 이 나이가 애매한 거 같아요. 젊기도 하고, 늙기도 하고, 뭔가를 더 할 수 있기도 하고", "고현정 님 이번 드라마 너무 좋았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9월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로 복귀했다. 촬영 당시 건강 이상으로 대중의 걱정을 샀던 고현정은 작품 공개 후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지 자식에게 마음을 보이는 연쇄살인마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고현정 채널,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