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양택조, 시야 흐려져 죽음 직감..."가족들에게 유언 남겼다"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30 06: 2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퍼펙트 라이프’ 양택조가 최근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해 유언까지 남겼던 절박한 상황을 공개하며, 이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전파를 탄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63년 차 배우 양택조가 출연했다.

양택조는 간 이식 수술 후에도 부정맥, 뇌출혈,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담도협착증까지 앓는 등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약 2년 전,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해 체중이 73kg에서 66kg까지 줄어들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빠졌다.
가장 위태로웠던 순간은 일상에서 찾아왔다. 양택조는 어느 날 방에서 거실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맥이 빠지면서 손가락에까지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극심한 전신 무력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양택조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을 때처럼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으며 생명의 위협을 직감했다.
양택조는 곧바로 "와이프에게 아이들을 불러서 유언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가족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슬픔 속에 잠겼다. 그러나 기적처럼 양택조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위기를 극복해냈다.
양택조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가족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드라마틱해지려면 내가 가야하는데 안 가"라고 농담을 던져, 유쾌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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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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