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공중 화장실에서 씻던 양희은이 국민가수가 된 성공 비결 (랜선 집들이, 선우용여 뿌듯)’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양희은이 출연해 남편의 생일 일화와 함께 절친 박미선, 선우용여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양희은은 “어제 남편 생일이라 ‘미역국 끓일까?’ 했더니 ‘내가 언제 미역 좋아했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명란알찌개랑 김이랑 김치랑 해서 도시락을 싸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었다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생일을 이렇게 보내기가 그래서 내일모레 간단히 스시 먹으러 후쿠오카에 가려고 한다. 난 아침 첫 비행기로 가서 마지막 비행기로 온다. 난 안 잔다. 미선이랑도 그렇게 간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우리 셋이서 같이 가자. 부산이나 목포는 내가 운전해서 간다”고 제안했고, 양희은은 “인생이 자기 뜻대로 안 흘러가는 사람들이 운전을 좋아한다. 나도 그렇다. 혼자 장거리 운전 자주 간다. 나만의 완벽한 동굴이다”라고 공감했다.
대화 중 제작진이 “두 분이 친한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자, 양희은은 “중간에 미선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우용여 역시 “미선이랑 하다 보니까 희은이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좋더라. 이경실도 그렇고, 다들 열심히 산다”며 절친 개그우먼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한편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복귀 소식이 알려졌으며, 해당 방송은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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