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궁전 연상 美 5500평 대저택 공개 "로봇청소기 없다"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30 12: 35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대저택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미국편] 추신수 몰래 미국 시리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작진이 집을 찾자 “궁전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고, 하원미는 “예쁜 모습만 보여드렸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청소도 안 한 현실 그대로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차고에는 여러 대의 외제차와 골프카트, 전동휠까지 빼곡히 자리했다. 하원미는 “차고 청소는 남편이 한다. 누워서 잘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치운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과 달리 저택 관리의 고충은 적지 않았다. 와이파이가 방마다 잘 터지지 않아 확장기를 여러 대 두고도 결국 고장 났다는가 하면, 수영장 타일은 군데군데 깨져 있어 “하나 고치면 또 하나가 고장 나 미쳐버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로봇청소기를 쓰지 않는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바닥을 너무 좋은 걸로 해서 흠집 날까봐 직접 청소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천장의 전등은 고치기조차 힘들어 “눈이 침침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돈이 너무 아깝다”며 웃픈 일상도 공개했다.
하원미는 “집이 예쁘고 커 보이지만 사는 건 다르다. 보여지는 화려함 뒤의 현실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며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움직이는 게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하원미 부부는 2004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거쳐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 지난해 은퇴했다. 그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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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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