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측이 결방 이유와 관련해 고정 멤버인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 여파에 선을 그었다.
3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 측은 OSEN에 "이번주 결방은 MBC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뉴스특보 중계로 인한 것일 뿐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과는 무관하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놀면 뭐하니?'가 오는 11월 1일 결방하는 것과 관련해 고정 출연자인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 여파로 최근 2주 동안 녹화가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놀면 뭐하니?' 관계자는 "'놀면 뭐하니?'의 녹화는 원래도 방송 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돼 왔다. 최근 녹화가 취소된 것은 APEC 뉴스특보 중계가 결정되며 그에 따른 결정일 뿐 출연자의 논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최근 진행 중인 '인사모' 프로젝트에 맞춰 기존 촬영 분량과 함께 방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일정에 맞춰 다음주 녹화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최근 해외 네티즌 A씨로부터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성범죄까지 거론하는 성적 대화를 나눴다는 사생활 폭로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A씨는 돌연 사과하며 관련 게시물들을 삭제한 뒤 기존 작성 게시물들은 AI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함께 오픈형 버라이어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나, 오는 11월 1일은 APEC 뉴스특보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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