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개그우먼 송은이에게 디스를 당했다.
조정석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조정석 쇼에 화제의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 조점석씨를 게스트로 볼 수 있나요?”에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내달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 언급하면서 팬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조정석은 “전국투어는 처음”이라며, “뮤지컬을 하면서 지방 공연도 많이 가고 경험도 있었는데 서울에서만 하면 한정되니까. 부산으로 시작해서 대전, 서울, 대구, 성남까지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정석은 히트곡 여부를 두고 MC 송은이와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조정석은 콘서트 부제인 ‘SIDE B’에 대해서 “가수가 8이다. 히트곡은 몇 개 없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히트곡 몇 퍼센트, 안 히트곡 몇 퍼센트 하냐”라는 송은이의 말에 “언니도 너무 하다. 히트곡이 어딨어”라고 놀렸다.
이에 조정석은 “확실히 말씀드리겠다. 요즘 친구들은 ‘아로하’가 제 노래인 줄 알더라. ‘아로하’는 엄연히 쿨의 노래다. ‘좋아좋아’도 일기예보의 노래”라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SIDE A’가 배우 조정석이라면 ‘SIDE B’는 새로운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했다. 저에게는 되게 도전이고 모험이다. 히트곡도 없는 배우 조정석이 전국투어를 도니까.. 정은이 누나도 ‘너의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또 송은이는 “조정석이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그냥 가고 싶잖아. 그런데 히트곡이 없대”라며 놀렸고, 조정석은 “고이장히 인기 있는 개그우먼이시지만 유행어가 없는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 조정석 모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무조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봤던 게 있고, 인간 조정석은 호감”이라며 칭찬했고, 조정석도 “오셔서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정석은 공연에 게스트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정석은 “아무리 조정석을 좋아해도 그건 좀 그렇지 않나? 게스트 있으면 우리가 가려고 했다”라는 송은이에 “아직 계획이 없다. 게스트에 대해서 아직 생각을 못했는데 아내 거미 씨에게도 아직 이야기를 안 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그만큼 아직은…”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