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기여워~장원영 얼굴 뺏는 주파수" 163cm·48kg 부캐 또 대박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0.30 18: 22

개그우먼 이수지가 또 한 번 ‘부캐 천재’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엔 새로운 캐릭터 ‘에겐녀’로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에겐녀 뚜지의 일상 VLOG | 163cm·48kg | 공주들이랑 걸스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수지는 여리여리한 핑크빛 공주로 변신해 다소 힘 없는 말투와 느릿한 몸짓으로 ‘에겐녀’ 캐릭터를 완성했다.
‘에겐녀’ 수지는 작은 일에도 “기(귀)여워~”를 연발하며 자기애 넘치는 일상을 보여준다. ‘딸기우유 블러셔’를 바르고 파우더를 ‘팡팡’ 하다 가루를 뒤집어쓴 채 새침하게 기침하는 장면, 반려돌 ‘도리’를 씻기며 “도리 기분 좋아? 도리가 좋으면 나도 좋아”라고 말하는 대목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침엔 속이 더부룩하다며 고구마 말랭이 5봉지를 천천히 먹고, 밤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기다 남자친구와 통화하러 자리를 뜬 친구들을 보며 “나는 언제쯤 남자친구가 생길까”라며 타로 운세를 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특히 애정운이 좋지 않자 살짝 토라져 ‘장원영 얼굴 뺏는 주파수’를 들으며 잠드는 장면에서는 “장원영 님은 얼굴 지키는 주파수 듣고 계셔서 괜찮으시단다”라고 덧붙이며 ‘이수지식 유머’로 마무리했다.
이수지는 앞서 ‘린쟈오밍’, ‘슈블리맘’, ‘육즙수지’, ‘피부과 상담실장’ 등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캐릭터 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에겐녀’ 역시 “이수지 부캐 또 대박”, “역시 믿고 보는 수지 월드”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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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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