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19금 루머 또 불똥...'놀뭐' 결방, APEC 특보 때문인데 구설수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30 18: 29

배우 이이경이 AI조작으로 드러난 사생활 루머로 인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사건이 '놀면 뭐하니?'의 뉴스특보 결방까지 연루돼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가 때아닌 구설수에 휘말렸다. 오는 11월 1일 본방송이 결방하는 것과 관련해 최근 2주 동안 녹화가 취소됐고, 그 이유가 출연자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 탓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OSEN에 "이번 주 '놀뭐' 본방송이 결방하는 것은 맞지만, 최근 녹화가 취소됐기 때문은 아니다. 결방은 MBC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뉴스특보 중계로 인해 결정한 것일 뿐,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과는 무관하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실제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는 네티즌이 AI조작된 것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2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303회에도 이이경의 촬영 분량은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더욱이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프로그램 성격상 녹화 일정이 매주 목요일로 예정된 것은 맞지만 유동적으로 진행돼왔다. 최근 녹화 취소는 결방이 결정되며 그에 따른 조치였을 뿐 출연자의 논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진행 중인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젝트에 맞춰 기존 촬영 분량과 함께 추후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주 녹화 또한 예정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이경은 앞서 팬이었다는 네티즌 A씨로부터 SNS를 통해 성범죄까지 거론할 정도로 외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사생활 폭로에 휩싸였다. 그러나 독일인이라는 A씨가 맥락상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한국어 표현으로 게시물 내용의 혼동을 야기했고, 블로그와 X(과거 트위터)를 오가며 폭로글을 작성한 뒤 빠르게 삭제하기를 반복하는 행보로 신뢰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낳았다. 
여기에 소속사가 유사한 협박 사례가 있었으며 허위 사실에 대한 사과까지 받았으나 같은 일이 반복돼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해당 폭로글들이 AI로 작성된 조작글이라고 털어놔 이이경을 둘러싼 루머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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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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