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이세돌이 알파고에 1승을 따냈던 날 가족들과 가볍게 축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이세돌이 알파고 이기자마자 집 가서 한 일은?(홍진경과 오목 대결, 마지막 키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세돌에게 바둑에 대해 여러모로 배우던 홍진경은 "이제 사람 공부를 해 볼까 한다"라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세돌이란 이름은 프로 입단 전부터 알려졌지만 인공지능이란 것이 나오면서 이세돌이 인공지능과의 대국 3연패를 겪으며 전 세계는 주목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네 번째 대국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 순간 알파고는 급격히 오류를 범하며 패했고, 이를 두고 이세돌의 바둑에 '신의 한수'를 찾아낸 바둑이란 평이 붙었다.
이세돌은 “유일하게 이긴 사람이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패한 사람도 있다. 커제 9단이 알파고 상위 버전으로 바둑을 뒀다. 당연히 졌다. 그건 사람이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정식 승부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전 유일하게 이긴 것이자 진 사람일 수 있다”라며 말했다.
홍진경은 “솔직히 그날 집에 가셔서 뭐하셨냐. 가족들이랑 파티했죠?”라며 물었다. 이세돌은 “다음날 5국이 남아 있어서 그러진 못했지만"이라고 말하더니 “그날 술은 안 마셨지만 짠은 했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 유튜브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