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생템들이 화제다. 이번엔 건강식까지 꺼내 더욱 주목됐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 58회에서 자신의 일상템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나도 손 벌벌 떨면서 샀는데 | 박나래 주방템, 추천 와인, 왓츠 인 마이 백, ZARA 택배깡”였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요청에 “부끄러운데…”라며 고가의 명품 가방을 꺼냈다. MBC 그는 이 가방을 꺼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가방은 고가다. 작년에 마흔이 됐는데 기분이 진짜 이상하더라. 39살까지는 괜찮았는데 40이 되는 순간 기분이 상하더라. 체력도 떨어지는 거 같더라. 마흔이 된 나를 위해 가방을 질렀다.” 며 쿨하게 말하기도.
이어 가방 속 소품도 하나씩 꺼냈다. 그는 “요즘 먹고 있는 흑염소인데 엄마가 손 떨면서 해주셨다. 흑염소가 진짜 비싸더라”라며 “흑염소가 체력에 진짜 좋은 거 같다. 먹으면 덜 피곤하고 낯빛도 좋아지는 것 같다. 아까 PD가 ‘언니 얼굴에 뭐 했죠?’라고 물어봤는데, 흑염소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주방 식기·뷰티템·관리템까지 자신의 “찐 애착템”이라며, “살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언박싱 타임에서는 현관 앞에 쌓여 있던 미개봉 택배 상자를 하나씩 열며 제작진과의 유쾌한 소통 장면도 나왔다. 제작진이 “이건 반품해라”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장면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공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아이템을 보여준다는 차원을 넘어, 40대에 접어든 자신을 위한 ‘투자’와 ‘변화’의 마음을 솔직히 담았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구독자 댓글에서 자주 묻는 제품 어디 거냐?”, “이거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등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기획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아… 나도 이거 살까 말까 했었는데 나래 씨가 사셨네”“흑염소라니… 건강템까지 올라가네ㅋㅋ”“언박싱 장면에서 제작진이 ‘이건 반품해라’ 하니까 나래 씨 표정 그대로였음ㅋㅋ”“가방 공개까지… 나이 40이 되면서 산다니 공감한다”는 반응. 박나래는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단순한 ‘쇼핑 리스트’가 아닌, 자신의 가치관과 소비 방식, 나이 들어감에 따른 변화까지 담아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아이템으로 또 팬들과 소통할지 기대된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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