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첫인상 선택, 자기소개 후 달라지는 남녀 출연자들의 마음이 어지럽게 휘몰아쳤다.
30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첫인상 선택이 이뤄졌다.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국화, 장미, 용담은 27기 영식을 선택했다. 훤칠한 외모에 유들유들한 성격이 여성 출연자들에게 호감으로 닿은 듯했다.


24기 영식은 "이것 봐, 재주는 내가 다 부리고!"라며 여성 출연자들을 웃겼던 것과 별개로 첫인상 선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에 투덜거렸다. 24기 영수는 “오히려 고민되겠다”라며 27기 영식을 부러워했다. 18기 영철은 “고민 안 될 거 같은데? 영식님은 딱 한 분에게만 좋았다고 말했다”라며 세밀하게 관찰했다.
27기 영식은 “고민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 방송을 통해 나오지 않았냐. 또 모른다. 나는 방송에서 워낙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셨다”라며 웃어 넘겼다.
그러나 자기소개가 시작되자 이들의 직업과 함께 거주지가 나왔다. 특히 27기 영식은 해수부 공무원으로 순환 근무가 필수인 직업이었다. 현재 인천에서 거주 중이지만 그는 1년 반 이후 어디로 갈지 몰랐다.

장미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첫인상 최다 투표를 받았지만 자기소개와 함께 기백을 드러냈다. 장미는 “저는 91년생,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무용을 전공했고, 예고에서 무용으로 수석으로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장학 입학했다. 현재 무용을 바탕으로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라면서 “솔로 민박에 온 이유는 진심으로 마음을 쏟아서 상처도 받고, 어느 정도 다듬어져서 상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지 않나 싶다. 며칠 동안 나의 감정에 집중해서 상대를 바라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다른 언변과 기세에 남성 출연자들은 놀랐지만, 장미는 “이상형은 저는 남자다운 스타일 좋아한다. 사회생활 할 때 말도 단도직입적으로 한다. 서로 소통할 때 오해 없으려면 바로 말해야 한다.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랑스러운 애교와 당당함이 포인트였다.
용담은 의외의 이력을 자랑했다. 용담은 “저는 92년생이고 경기도 제약 벤처사에서 신약 개발연구원이다. 저는 한국 온 지 작년 9월 쯤, 1년 정도 됐다”라며 유럽에서 석사와 박사를 땄다고 알렸다. 그는 오히려 해외에서 연애시 자신더러 책임을 지라는 상대에게 지쳤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자기소개후 마음이 바뀌었다. 특히 27기 영식이 순환근무라는 점이 걸렸다. 장미는 “남자 분들 거의 수도권이 없다”라면서 “난 사실 장거리보다 힘든 건 순한 근무다. 애 키울 때 너무 힘들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튤립은 “맞다. 다 전학 다녀야 하고”라며 장거리조차 힘들어 하는 기색을 보였고, 유럽 여러 군데를 전전한 용담은 “애 교육에 너무 안 좋을 거 같은데”라며 본인의 경험을 십분 살린 마음을 보이는 듯했다.
또한 남성들도 "여자들 다 서울 아니냐"라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