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기다린다”던 S.E.S. 바다·유진, 드디어 재결합 시동?…슈 '앨범' 첫 언급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31 06: 14

1세대 걸그룹 S.E.S.의 바다와 유진이 완전체 활동 가능성에 대해 “당장 계획은 없다”면서도 “멤버 슈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해, 팬들 사이에 재결합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MC 박경림은 “S.E.S.가 곧 데뷔 30주년인데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바다는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일단 슈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 말한 상황.
유진 또한 “재결합도 자연스러운 때가 있지 않을까” 다음 라며 같은 심정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슈가 최근 근황과 앨범을 처음 언급해 주목되고 있다. 슈(유수영)은 개인 SNS를 통해 장애인 근로사업장 ‘꽃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그 중 한 장면을 되돌아봤다. 아이스크림 100개를 나눠주고 팬 메시지를 받은 그녀는“봉사하러 간 건 나였지만, 그 친구들에게서 받은 에너지가 더 컸다… 봉사는 결국 나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이다” 고 밝혔다.
특히 슈는 봉사하는 이들이 “언니, 음반 또 내주세요!”, “요즘 TV에는 왜 안 나와요?” 라고 물었다면서, 슈는 “제가 부른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더라. 그 순간 뭉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바다·유진의 “슈를 기다리겠다”는 언급이 나온 후라 팬들도 기대한 반응. 슈 본인이 팬들에게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처음 안겨준 만큼,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새롭게 타오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들이 눈에 띈다: “드디어 그때가 오는 건가… S.E.S. 완전체 노래 듣고 싶다” ““그냥 ‘기다린다’는 말만 들어도 울컥… 90년대 향수 폭발이다” “재결합이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이면 좋겠다”는 반응.
슈가 본인의 활동·마음 상태를 얼마나 정리하느냐가 재결합의 핵심 변수로 보인다.30주년을 앞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룹 활동을 기획할 여유가 있는지도 중요하다. 팬미팅, 앨범, 콘서트 등 구체적인 스케줄이 언제 발표될지가 다시금 이목을 끈다.
90년대 대표 걸그룹 S.E.S.가 다시 ‘완전체’의 형태로 팬 앞에 설지, 첫 언급만으로도 주목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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