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인감독’ 대본 의혹 입 열었다 “짜여진 각본? 진짜 1도 없다”(‘식빵언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31 11: 05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김연경이 ‘신인감독 김연경’ 대본 의혹을 반박했다. 
김연경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비오는 날 운치있게 글램핑하기(with.잼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연경은 둘째 언니와 함께 글램핑을 떠났다. 대화를 하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얘기가 나왔고 김연경은 “딱 잘라낸 거를 엔딩을 기가 막히게 자른 거 같다. 되게 궁금해 할 정도의 장면에 딱 잘랐더라”라고 했다.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24 /cej@osen.co.kr

이에 언니는 “왜 그렇게 자르는 거냐. 아니면 맛보기를 좀 보여주던가. 점점 약간 이런 느낌?”라고 말하자 김연경은 “아마 그런 반응을 원했을 거다. 편집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김연경은 “앞으로 더 재미있을 거다”며 “사람들이 얘기하는 게 ‘대본이 있냐’ ‘다 짜인 각본이냐’ 하는데 그런게 진짜 1도 없다.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진짜가 느껴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언니는 “대본이 있었으면 너가 막 이렇게 했겠지”라고 했고 김연경은 “로봇이 되겠지. 어색했겠지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하고 훈련하고 두 달 반 동안 아예 못 쉬었다. 진심이 나오는 것들이 방송에서 보이고 촬영할 때 사실 표정이나 이런 게 그렇게 나올지 몰랐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사실 나의 감정을 잘 감추는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긴장하는 모습들이 나오더라. 걱정하는 모습들, 걱정하는 모습들 여러 가지 감정이 표정이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촬영 끝나고 나서도 감독님한테 ‘아니 오늘 뭐가 너무 없어서 방송 괜찮겠어요?’ 싶을 정도로.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표정에 다 담겼어요’라고 얘기했다. 보이는 하더라. 진짜 긴박한 순간들, 초조한 것들, 고민해서 팀을 바꿔야 될지 분위기를 바꿔야 될지 할 때도 그 고민하는 모습들이 그게 다 방송에 나가니까 좀 신기하긴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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