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영화 ‘만남의 집’, 예능 ‘런닝맨’ 등 활발한 활동 속에서도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진짜 CEO’다. 최근 그의 회사 내부를 공개한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송지효는 인터뷰에서 “원래도 자주 회사에 간다. 결재할 게 쌓여 있어서 가면 10개씩 결재를 본다”며 웃었다. “제가 직접 참여하고 디테일을 잡을 때 만족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 연예인처럼 ‘이름만 CEO’로 남는 대신, 송지효는 제품 기획부터 결재까지 직접 챙기며 회사 운영 전반에 관여한다.그는 “이 사업은 제가 하는 본업이랑 결이 달라서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다”며 “하나씩 완성해가는 성취감이 커서 피로감을 못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시사회 전 홍보 일정으로 회사에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도, 송지효는 “대기실에서 결재할 서류가 잔뜩 와 있었다. 시사회 도중에도 결재를 했다”며 CEO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기도.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님아, 그 월급을 주CEO’ 특집이 방영되며 송지효의 실제 회사 내부가 전파를 탔다. 이번 특집은 멤버들이 직접 회사에 출근해 ‘직장인’으로 변신, 각자의 능력으로 수익을 창출해야만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콘셉트였다.
특히 ‘마음에 드는 CEO’로 송지효가 지목되자, 멤버들은 실제 송지효가 운영 중인 속옷 브랜드 회사로 이동했다. 송지효는 “공짜밥 먹으러 가자”며 직접 회사로 멤버들을 초대했고, 이 과정에서 실제 사무공간과 브랜드 분위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송지효의 사무실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특히 최근 상암으로 이전한 회사는 규모 면에서도 한층 커진 모습이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냥 이름만 CEO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실무까지 하는구나”“시사회 대기실에서도 결재라니… 성실함이 남다르다” “송지효는 꾸준한 사람, 배우로도 멋지고 CEO로도 멋지다”“초창기 부진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극복하다니 진짜 프로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팬들은 “사업이 점점 잘되고 있다니 다행이다”, “상암 이전이면 확장한 거 아닌가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의 사업 성장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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