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역사의 한 장면” 中시진핑 주석 앞 GD 실존..‘최연소 훈장’ 파워 ['APEC 정상만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1 07: 09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APEC 정상 만찬 무대에서 지드래곤(G-DRAGON)이 또 한 번 ‘K팝의 역사’를 새겼다.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이자 APEC 2025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 앞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문화의 힘으로 국경을 넘은 존재감을 증명했다.
#.세계 정상도 빠져든 무대, “그 자체가 K컬처의 자부심”
지난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공연자로 무대에 섰다. ‘APEC 2025 코리아 홍보대사, 가수 지드래곤입니다’라는 짧은 인사 후 시작된 무대는 완벽했다. 강렬한 비트와 무대 연출, 그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는 세계 정상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미소 지으며 무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고, 각국 대표들이 휴대폰으로 그의 공연을 촬영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네티즌들은 “정상들이 지드래곤 무대를 찍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진짜 ‘K컬처 외교’ 그 자체”, “무대 위에서 세계를 압도한 아티스트”라며 찬사를 보냈다.
#. 최연소 옥관 문화훈장 수훈, “이제는 역사 그 자체”
이 무대에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역대 최연소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며 한국 대중문화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문화체육관광부는 “그는 한류 확산과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이라며 수훈 이유를 밝혔다.
수상 소감에서 지드래곤은 “6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오디션장에 갔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10대에는 가수의 꿈을 이뤘고, 20대엔 표창을, 30대엔 훈장을 받았다. 40대가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또 “음악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세대와 시대를 넘어 기억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꿈꾸던 소년이 세계 무대에서 국가대표가 됐다”, “훈장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 “GD는 늘 새로운 챕터를 쓰는 사람”이라며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 “무대가 곧 메시지”… 세계를 향한 G-DRAGON의 도전
현재 지드래곤은 APEC 2025 홍보대사로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동시에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통해 미주와 유럽 무대까지 확장 중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마카오, 파리, 뉴어크 등 글로벌 도시에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에 글로벌 팬들은 “K팝의 위상을 다시 썼다.” “시진핑 주석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무대, 진짜 레전드.”“훈장보다 값진 건 그의 ‘실존’ 그 자체.”라며 놀라운 반응. 무대 위에서 세상을 압도한 G-DRAGON, 그의 존재는 이제 ‘K팝 스타’를 넘어, 한 나라의 문화 그 자체로 기억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