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전현무 계획3'에서 정려원의 어록에 전현무가 크게 공감했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 계획 시즌3’에서 이정은, 정려원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이 분들이 여길 나온다고? 싶어 ‘전현무계획3’ 많이 떴다 생각”이라며 “둘다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먼저 전현무는 “한 명은 천만 배우,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잘하나 싶은 배우”라 소개, “또 한 사람은 국민 첫사랑이자 전 여친이다”라 소개했다.

특히 이날 외로움에 대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터놓았다. 이후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는 “두 분 다 외로움은 없냐?”고 슬쩍 물었다. 싱글라이프를 오래했기 때문.
정려원은 “‘외로워. 그런데 좋아’. 이런 느낌?”이라며 이유를 밝히는데,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짧은 멘트지만 너무 공감된다. 진짜 어록!”이라며 감탄했다. 정려원은 "외로워로 끝나면 짝이 필요한 신호, 외로워가 앞에 붙으면 그것도 사실이니만 우선 순위는 아니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글도 잘 쓴다 에세이집 내라"며 "어록이다, 그 문장에 다 담겨있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유난히 공감했다.
전현무가 “동갑인 최강희, 이제 외로움도 지났다더라“고 하자 이정은 역시 “외로움이란 게 지나갈 수 있는 건가? 관에혼자갈텐데 얼마나 외롭겠나”라며“난 이제 50세가 넘으니까 보존하는 나이다”라는 시 같은 답변으로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정은은 "관에 갈대도 외로움 안 없어져, 어떻게 받아들일지, 즐기는지 봐야한다"며 공감, 전현무는 "두 분 오늘 정자에서 시 좀 써야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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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현무 계획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