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케데헌’ 사자보이즈? 갓 쓰고 노래했다…APEC 정상들 휴대폰 촬영[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01 09: 22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된 공연자로 초호화 만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APEC 2025 코리아 홍보대사, 가수 지드래곤입니다”라며 인사한 그는 갓을 착용하고 등장해 강렬한 비트와 절제된 동양미가 어우러진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마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하는 갓을 쓰고 무대를 펼쳐 각국 정상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지드래곤의 무대를 흐뭇하게 지켜봤고, 각국 정상들이 휴대폰에 지드래곤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7월부터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축구선수 박지성, 감독 박찬욱, 아이브 장원영 등과 함께한 홍보 영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해외 투어 일정 중에도 한국을 오가며 촬영에 참여해 ‘글로벌 아이콘’다운 책임감을 보였다.
앞서 APEC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APEC이 추구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널리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만찬 공연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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