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3억 4천 금테크 대박나도 한숨..“전처 17억 빚 만회 안돼”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01 11: 00

김구라가 최근 알려진 자신의 재테크 수익률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는 ‘원래 선진국은 수도권 집 못 산다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내가 금 투자를 5년 전에 했던 게 뉴스에 너무 많이 나오더라. 내가 몇십억 투자해서 몇십억 더 먹었으면 말도 안 한다. 무슨 300%라면서 얼마 전에 식당에 갔더니 ‘김구라 씨, 금 투자해서 돈 벌었다면서요?’ 하더라. 그냥 내 소득 규모 봤을 때 조금 산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새 예능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방송인 김구라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1.22 / dreamer@osen.co.kr

앞서 김구라는 유튜부 채널을 통해 “예전에 ‘구라철’ 촬영할 때 금거래소에 갔다. 당시 금이 나름 괜찮다고 해서 그때 1억 정도 샀다. 몇년 전에 금값이 올라서 2억 얼마 정도 했다. 이걸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돈이 급한 것도 아닌데 그냥 갖고 있다’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경제상식이 나 만큼은 없어도 여자들의 감이 있지 않냐. 그냥 뒀더니 얼마 전에 금값이 올라서 3억 4천만 원이 됐다”고 금테크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는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난 주식 계좌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본다.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삼성전자가 밑단에 있다. 지금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화제를 모으자 김구라는 “‘삼성전자 (주식)도 100% 먹었다면서요?’ 하는데, 그것도 한 10년 갖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런 거에 관심이 많다”며 “어떤 분은 ‘이거 진짜 얼마 안되는 건데’ 하는 분도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 생각하는 분도 있다”고 했다.
김구라는 “근데 내가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며 “또 어떤 분들은 옛날에 전처랑 같이 지낼 때 돈 잃은 걸 지금 이걸로 만회했다고 연결시키는 분들이 있다. 근데 그거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그건 만회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특히 김구라는 전처가 남긴 17억 빚을 이혼 후에도 모두 상환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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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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