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열애’ 김가은 “♥윤선우, 첫 인상부터 호감 아냐..낯 가려 노잼”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01 16: 48

김가은, 윤선우 부부가 첫인상은 호감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1일 로이킴의 유튜브 채널에는 ‘로이킴의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 with 윤선우X김가은’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로이킴 측은 김가은이 윤선우에 프러포즈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윤선우에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답프러포즈’ 준비를 제안했다. 윤선우가 이에 응하며 연락처를 공유했고, 로이킴과 윤선우가 먼저 만나 프러포즈 기획에 들어갔다.

윤선우는 “10월 26일 결혼이다. 준비는 거의 다 끝났다. 프러포즈 빼고”라며 웃었고, 로이킴은 “근데 프러포즈를 나의 와이프가 먼저 해줄 거라는 상상은 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윤선우는 “진짜 못했다. 저도 깜짝 놀랐다”며 김가은이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우는 “계획대로라면 저번 주에 했어야 됐고, 준비하긴 했다. 제가 혼자 없을 때, 인터뷰 영상처럼 TV로 틀어주려고 했는데 너무 느낌이 안 살더라. 그래서 이렇게 하면 평생 욕먹는다고 해서 없앴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김가은을 빼내기 위해 웨딩플래너에 연락을 취했고, 김가은을 잡지 인터뷰로 가장해 프러포즈 장소로 초대했다. 김가은은 윤선우와 첫 만남에 대해 “첫 인상부터 호감 이런 건 아예 아니었다. 되게 바른 오빠다, 되게 다정하고 좀 착하게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는 윤선우 역시 마찬가지. 윤선우도 로이킴과 만남에서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뭔가 되게 새침데기 같고, 너무 개구쟁이고, 느낌이 안좋았다”고 회상했다.
김가은은 “약간 오빠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어서, ‘아 조금 노잼이겠는데’ 싶긴 했다”고 했고, 윤선우는 “장난 치는 걸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라 제 신발 숨겨놓고, 제 휴대폰 숨겨놓고 8시간 동안 안 주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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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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