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 이후 타격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1일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측 관계자는 OSEN에 "오늘(1일) '나는 솔로' 녹화가 진행됐다. 이이경 씨도 MC로서 기존과 같이 참석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이경은 래퍼 데프콘, 모델 송해나와 함께 '나는 솔로'에서 3MC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 자리는 이이경이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뒤 진행한 첫 스튜디오 녹화로 이목을 끌었다.

앞서 이이경은 한 해외 네티즌 A씨로부터 SNS를 통해 외설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생활 폭로에 휩싸였다. A씨는 최초 폭로글에서 이이경으로부터 성범죄까지 언급당했다며 실체를 알리고 싶어 사생활을 폭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사전에 유사한 협박을 당했으나 허위 사실로 사과까지 받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A씨는 폭로 내용이 AI로 조작된 것이었다고 사과하며 관련 내용들을 삭제했다.
이로 인해 관련 논쟁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녹화가 최근 2주 동안 진행되지 않고 오늘(1일) 결방하는 것에 대해 그의 사생활 논란 여파라는 보도까지 등장해 의혹을 이어갔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의 결방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관련 뉴스특보로 인한 것으로, 제작진은 "사전 녹화 또한 이에 대비해 진행되지 않은 것이며 출연자의 논란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이경이 출연 중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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