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살림남2' 젝스키스 은지원이 아스트로 차은우를 능가했던 전성기 시절 인기가 언급되며 부끄러움을 탔다.
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새 안방마님 이요원이 편안하게 자리한 가운데 은지원이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했다. 은지원은 “오늘 게스트는 장원영, 카리나를 잇는 엣하트 나현 씨다”라고 말했다.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단정하고 깨끗한 미소가 빛나는 나현은 등장부터 이요원의 찬사를 받았다.


이요원은 “정말 예쁘시다”라며 나현에게 다시 한 번 말을 걸었다. 은지원은 “녹화 전에 계속 이요원이 ‘우리 딸들보다 예쁘다’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나현 씨 진짜 예쁘다. 우리 딸들을 저렇게 낳았어야 하는데. 하, 너무 예쁘시다”라며 거듭 감탄했다. 은지원은 "딸들도 예쁘시겠죠. 샵에서 다른 아이돌도 볼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다른 아이돌도 많이 보긴 하지만"이라면서 “딸들은 아빠를 닮아가지고”라며 말했다. 이어 이요원은 “아들이 오히려 나를 닮았다”라고 밝혔다.
엣하트 나현은 올해 17살로, 앳된 외모 그대로 몹시 어린 나이였다. 이에 은지원과 이요원은 나현에게 부모님의 나이를 물었다. 1984년, 1985년 각각 40대 초반이었다. 은지원과 이요원이 더 연상이었던 것이다. 박서진은 "두 분이 큰엄마, 큰아빠 뻘이네요"라며 웃었다.
그러나 나현은 “엄마는 1985년생이다. 젝스키스 엄청난 팬에, 은지원 선배님이 최애다”라며 은지원을 얼른 충격에서 꺼냈다. 박서진은 “아까 나현이 종이랑 펜을 들고 오셔서 저한테 사인을 받으러 오시는 줄 알았는데 은지원한테 가더라”라며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상렬이 신보람에게 말 실수를 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면서 자책하는 동안 이요원은 “은지원은 말실수를 하냐”라며 물었다. 은지원은 “말실수를 하면 제가 재혼을 못했겠죠”라며 발그레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나현은 "은지원 선배님은 결혼하셔서 좋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이 결혼을 한 이후 대화할 사람이 생겼다며, 너무나 행복하다며 기쁜 얼굴로 말했기에 궁금했던 것이었다. 이에 은지원은 “좋죠. 사랑하니까 결혼을 했고”라며 말하더니 “김종민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생활 패턴이 아예 바뀌었다더라. 빨리 집을 가려고 하고 그런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지원은 “난 원래 집돌이어서 아내랑 같이 있다”라며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지상렬을 위로할 겸 그를 신보람에게 어필하도록 가발 가게를 찾았다. 박서진은 "지상렬도 가발을 쓰면 차은우가 되냐", "저도 가발 쓰면 차은우 씨가 되냐"라며 꼬치꼬치 물었다. 은지원은 “대체 차은우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박서진은 “차은우 씨가 너무 좋다. 얼굴 천재시지 않냐. 가발을 쓰면 차은우처럼 될 수 있을까”라며 차은우의 얼굴을 생각하며 부러운 표정이 되었다.
그러자 이요원은 “저는 은지원이 고등학생 때 최고였다. 저 실제로 고등학생 때 은지원 닮은 사람을 짝사랑했다”라며 말했고, 나현은 “정말 저희 어머니 최애가 은지원이다”라고 말해 은지원을 쑥스럽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