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진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시진핑 주석님 만나 뵙고 말씀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한중 정상 만찬에 참석한 박진영이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박진영은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민들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대화를 나누던 중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하고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아닐까 기대된다”고 밝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 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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