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장윤정에게 "사줘"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1일 '도장TV' 채널에는 "도장부부 셋째 계획 공식 입장 l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낮술 좀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도경완은 "약간 좀 해명아닌 해명 하고 싶은 게 뭐가 있냐면 너 왜 자꾸 장윤정한테 사달라 그러냐 말씀하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앞서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에서 도경완은 바다 위에 떠있는 요트를 보더니 "저런거 한 대 사달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장윤정은 "제일 자주 하는 말이 '사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던 바.

이에 도경완은 "제가 사달라고 하는건 이제 부부간에는 호흡이라는게 있다. 제가 예를들어 애매한 것에. '나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 17 사줘' 이러면 배우자에 대한 약간의 민폐다. 근데 제가 '사줘' 이러는 건 저희 부부간의 호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되게 친구처럼 잘 지내는데 예를들어 지나가다가 '자기야 저기 한강 위에 배 너무 예쁘다. 요트 사줘'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건데 기사가 난다"며 "이거는 저희 부부 둘만의 들숨 날숨같은거니까 그걸로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주시고 재미를 위해서 예능프로그램 나가서 그런 얘기 하는거니까 밉게 보지 말아달라"라고 어디까지나 친밀한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가벼운 농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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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장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