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185→176cm, 사고 후 남은 상처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2 11: 32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키가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87회는 ‘다시 노래하다! 아픔을 이겨낸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대로 돌아온 가수들의 명곡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가수 김경호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도 불구하고 일본 공연을 강행한 일화를 듣던 중 “저도 여기가 다 무너져서 키가 줄었다. 원래는 185cm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현재 김희철의 키는 176cm로 알려져 있다.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

김희철은 지난 2006년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서울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큰 부상을 입어 다리에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팬들이 슬퍼할까 봐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을 숨겼다”며 “장애 등급 스티커를 받으러 갔다가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 하고 일부러 안 받았다.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기 싫었다.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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