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진통제로 버텼다...'손민수♥' 임라라 "쌍둥이 출산, 살면서 이렇게 힘든 일 처음" ('엔조이커플')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1.02 20: 31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후 펜타닐 성분의 진통제를 맞을 정도로 극한의 고통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는 ‘역대급 쌍둥이 제왕절개 고통 후 처음 아가들 만난 엄마 반응 Unbearable C-section pain… the first meeting with my babies’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왕절개 당시 과다 출혈로 긴급 수혈을 받았던 임라라는 다음 날까지도 회복이 더뎌 우려를 샀다. 식사 중이던 그녀는 "제가 피를 너무 많이 쏟아가지고 수혈을 했거든요 어제. 수혈을 했는데도 (피) 수치가 하나도 안 올라서. 또 어지러워"라며 빈혈 증상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어 임라라는 제왕절개 후 통증의 정도를 설명하며, 자신이 투여받았던 진통제가 펜타닐 성분이었음을 밝혔다. 이는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되는 강력한 성분이다.
임라라는 "얼마나 이게 (제왕절개) 고통스러우면은 이걸로만 줄일 수 있는 거겠어요. 치료용이니까"라고 말해, 산모가 감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극한이었는지 짐작하게 했다.
임라라는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며 "진짜 내가 살면서 이렇게 힘든 일이 처음이었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쌍둥이 아기들을 떠올리며 감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라라는 "근데 (아기들이) 예뻐서 다 보상받는 기분이니까"라며 출산의 고통을 덮는 벅찬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슷한 고통을 겪거나 힘든 이들에게 "혹시 영상을 보시면서 걱정되고 힘드신 분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멘트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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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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