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이창훈이 지난 실패한 연애담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이창훈 집에 놀러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창훈에 “나이 차이 많은 나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라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창훈은 “나 상상 못했다. 그게 운명인 것 같다. 연애를 해도 정말 나는 선물을 많이 사주고 돈 많이 쓰면 결혼할 줄 알았다. 심지어 예전 여자친구한테 차도 사줬다. 근데 결혼까지 안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마지막 사랑에 실패한 게 39살이었다. 1년 지나 마흔이 되니까 서른 아홉과 마흔은 크더라. 그때 딱 어떤 생각을 했냐면 내가 50대를 상상했다. 내가 추해지더라”라면서 김승수를 향해 “네가 추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창훈은 우연치 않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심형탁 지인을 소개받게 됐다고. 그는 “그냥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전화번호 좀 물어봐도 돼요?’ 했다. 물론 그때 술 먹었지만. (당시 아내가) ‘선배님 무슨 상관이냐’ 하면서 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때 나이를 몰랐다. 전화번호 받았는데 내가 41살이었고, 아내가 24살이었다”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김승수는 “야”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창훈은 2008년 17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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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