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곽튜브 어쩌나.."결혼식, 너무 연기톤" 폭로 등장 (냉부해)[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2 22: 2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새신랑' 곽튜브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서는 '대식좌' 곽튜브와 '소식좌'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주우재의 등장에 “정말 맛대가리 없게 먹기로 유명한 분이 나온다고”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주우재는 “놀랍게도 저도 오기 싫었다”라며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데,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없는데. 너무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작가님이 ‘된다’, ‘우리 셰프님들 무시하지 마라’고 하시더라”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촬영일 기준 결혼 이틀이 채 안 된 ‘새신랑’ 곽튜브 였다. 지난달 5살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그의 결혼식에는 축가 다비치 사회 전현무 초특급 하객 총출동한 바. 이에 안정환은 “지금 신혼 여행지에 가 있을 때 아니냐”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에 곽튜브는 “제가 살면서 가장 나오고 싶었던 프로를 안 나올 수 없었다”라며 “제가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했었는데, 거기는 한인분이 50명이었다. 한식당이 없어서 요리를 해야했는데, 그때 매주 냉부를 봤고, 유일한 낙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그래도 신혼여행가지”라고 걱정했고, “아내도 동의한 것이냐”라는 김성주의 물음에 곽튜브는 “와이프도 사실 직장인이라. 휴가를 좀 뒤로 냈다”라고 답했다.
신혼부부의 호칭도 들을 수 있었다. 곽튜브는 아내의 호칭에 대해 “그냥 이름 부른다”라면서도 “아내는 연애때부터 저를 ‘애기’라고 부른다.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다”라며 신혼부부의 풋풋한 면모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의 결혼식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됐다. 주우재는 “저도 식장을 갔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원래 크게 없었는데, 너무 행복해 보여서 약간 올라왔다. 왜냐하면 (곽튜브가) 울었었다”라고 언급하자, 김풍은 “혼인 서약서를 읽는데 갑자기 울컥하는거다. 뭐야 여기서도 컨셉질이야?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권성준 셰프 마저 “너무 연기톤이었다”라고 의문을 자아냈고, 주우재는  “들리는 소문으로는, 리허설때도 같은 타이밍에 울었다고”라고 폭로하기도. 이에 곽튜브는 “리허설때 똑같은 구간에서 울긴 했는데, 본식 때도 또 눈물이 났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곽튜브는 결혼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곧 아빠도 된다고. 곽튜브는 아이 성별에 대해, “아들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걱정했다.  첫딸은 아빠 닮는다고 해서. 딸일 까봐. 무수한 걱정을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 너무 걱정했는데, 아들은 엄마 닮는다해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신랑 곽튜브의 냉장고 확인도 진행됐다. 그러나 냉장고 수거가 결혼 첫날이라 냉장고가 없었다고. 곽튜브는 “정말 결혼 직후 가져가서. 자취 할때부터 혼자 쓰던 냉장고”라고 부연했다. 공개된 냉장고에는 가장 먼저 각종 샐러드가 눈에 띄었다. 곽튜브는 샐러드에 대해 “너무 싫어한다. 결혼 전날까지 다이어트를 엄청 했다. 유튜브 한창 할때보다 17Kg 정도 빠졌다. 거의다 다이어트 식단이다. 제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못먹어서 요거트다. 원래 신걸 싫어해서, 두 입 먹고 못 먹겠더라. 신맛보다는 새콤달콤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종 저당 소스가 눈에 띈 가운데, 곽튜브는 “제일 싫어하는 건 애플 사이다 비니거다. 저건 한 입 먹고, ‘차라리 살찌고 만다’ 싶었다. 신 거 너무 싫다”라며 “과일도 안 좋아한다. 어머니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노점을 하셔서. 차든 집이든 과일 냄새가 나서, 자연스럽게 안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냉동고에는 치즈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곽튜브는 “와이프가 양식을 좋아해서 제가 좀 만들어 줬었다”라며 “요리는 러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해서. 3~4년은 했고. 웬만한 찌개 볶음은 할 줄 안다”라며 냉장고의 채소에 대해서도 “다이어트 할 때 와이프도 같이 했다. 근데 임산부라 너무 안 먹는 건 안되어서 샤부샤부 해주려고 사놨었다”라며 달달한 모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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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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