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고백' 임원희 "전처와 살림살이 다 버렸다..재산분할NO"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2 23: 36

'미우새'에서 임원희가 과거 결혼생활에 대해 첫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 돌싱 선후배 임원희와 윤민수가 솔직한 이혼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먼저 12년 차 돌싱 임원희는 결혼생활이 단 2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짧은 결혼생활이라 재산분할 같은 건 없었다. 가구도 나누지 않고 그냥 버렸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 추억대로 없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당시 살던 집에 대해서는 “그분이 나가셨다”고 덧붙였다.임원희는 “기사도 굳이 낼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1년 뒤에 보도가 나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담담하게 회상했다.

한편 1년 차 돌싱이 된 윤민수는 20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며 “우린 합의를 잘 했다. 재산분할이라기보단 각자 필요한 걸 나눈 것뿐”이라며 “서로 바꾸고 싶은 게 있어서 예쁘게 합의했다. 소송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윤민수는 “결혼 발표보다 이혼 발표가 훨씬 더 떨렸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임원희는 “둘 다 안 해”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희철은 “결혼한 거 맞나?”라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윤민수는 “지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임원희는 “나도 4~5년 차쯤엔 만나볼까 했는데 그땐 이미 늦었다”며 “지금 마음이 없어도 미루지 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짧았지만 진솔했던 두 사람의 ‘이혼 토크’는 웃음 속에서도 묵직한 공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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