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감독이 승리 직후 선수들의 해이해진 태도를 강하게 질책하며, 팀의 변화를 위한 선수 방출제라는 충격적인 카드를 언급했다.
2일 전파를 탄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가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과 맞붙었다.

원더독스는 3대 0으로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김연경 감독은 기쁨 대신 "쉽지 않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으며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김 감독은 승리한 선수들 앞에 서서 "축하할 일은 맞는 거 같고. 내가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실망이야 오늘 경기력 봤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냐고"라며 축하의 말보다 뼈아픈 쓴소리를 먼저 던졌다.
김연경 감독의 강경 발언은 단순한 질책을 넘어섰다. 김 감독은 인터뷰 카메라 앞에서 "PD님한테 방출제를 하자고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초심을 잃고 나태해진 모습에 "내보내자고. 처음하고 지금 마음가짐 아예 다른데? 그렇게 보이는데? 열심히 안 하고 못 따라오는 사람들은 방출할 수밖에 없어요. 다른 자극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지금?"이라며 강한 분노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연경은 *뭔가 좀 강력한 게 필요하지 않나. 방출제 얘기를 해서"라며, 극단적인 발언을 통해 선수단 전체에 강력한 경각심을 불어넣으려는 의도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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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