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파장을 일으켰던 문제의 글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장동주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려 지인과 대중의 걱정을 산 '죄송합니다' 글은 3일 오전 기준, 보이지 않는다.
앞서 장동주은 이 같은 의미심장한 SNS 글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돼 난리가 났다. 하지만 다행히 4시간 만에 소재가 파악됐다. 다만, 단순히 해프닝이라고 하고 하기엔 우려가 이어졌다.

글을 올리기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그는 동료 배우 이주안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폭셰 공길이와”라며 밝은 근황을 전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분위기 변화는 충격을 더했던 바다.
소속사 넥서스이앤엠은 곧바로 장동주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현재 소재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약 4시간 뒤, 소속사는 “다행히 나쁜 상황은 없었다. 배우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동주는 이날 오후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특정 사건이나 사고에 휘말린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동주는 따로 SNS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지만. 문제의 사과의 글도 삭제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은 삭제했다. 이에 대해 그가 추후 추가 입장을 전할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바다.
한편, 1994년생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현장에서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했으며, 차기작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SBS, 2026년 방송 예정)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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