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학폭 의혹 해명 2개월 만에 근황..‘꽃 한 송이’ 의미심장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3 10: 57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부인한 지 두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3일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리병에 꽂힌 꽃 한 송이가 담겨 있다. 짧은 게시물이지만, 오랜만의 소식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배우 고씨가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폭언과 금품 갈취, 따돌림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학교명과 나이, 개명 전 이름 등을 언급해 배우 고민시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고민시는 지난 8월 직접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철없는 학창 시절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단언컨대 학교 폭력은 없었다”며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달 만에 올라온 이번 게시물은 별다른 설명 없이 ‘꽃 한 송이’로 표현된 만큼, 그가 어떤 마음을 전하려 한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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