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조작된 도시’→’조각도시’로 재탄생..'악역' 도경수 어떨까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11.03 12: 11

배우 지창욱부터 도경수, 이광수까지 '조각도시'가 카타르시스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디즈니+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박신우 감독이 자리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가 참석했다.배우 김종수, 조윤수, 빅산우 감독, 지창욱 도경수, 이광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ej@osen.co.kr

‘조각도시’는 오상호 작가가 집필한 영화 ‘조작된 도시’가 시리즈로 창조되면서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을 가진 이야기로,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가 억울한 누명을 쓴 후 통쾌한 복수를 실행한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스릴, 액션 등의 장르적 쾌감이 더해져 카타르시스 폭발하는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br /><br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가 참석했다.<br /><br />배우 지창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ej@osen.co.kr
박신우 감독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지창욱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지창욱 씨가 드라마화가 된다고 했을 때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 오랜 기간 끝까지 기다려주시면서 애정을 보여주신 걸로 알고 있다.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작품이 그대로 리메이크된 건 아니지만 워낙 잘 해주셨고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시리즈물이다 보니까 이야기가 2화라는 단위를 통해 스테이지가 넘어가면서 뒤가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 없게끔 새로운 전개, 예상할 수 없는 캐릭터간의 부딪힘을 생각하면서 시리즈라는 매체의 매력을 살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지창욱이 연기한 박태중은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는 건실하고 평범한 청년에서 어느 날 갑자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글을 처음 받아서 보고 정말 다양한 볼거리들을 줄 수 있겠다 하는 생각과 함께 다양하고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인물들의 관계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다.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자신감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br /><br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가 참석했다.<br /><br />배우 도경수, 지창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ej@osen.co.kr
그는 자신이 연기한 박태중에 대해 “이번에는 캐릭터보다 상황에 빠진 감정들을 표현하는게 목표였다. 저는 이전의 ‘조작된 도시’의 인물과는 아예 매칭시켜놓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했다 태중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태중이가 처한 상황안에 놓여서 그 감정들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것 시청자분들이 잘 따라오게 하는 것이 숙제였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으로 분해 첫 악역에 도전한다. 
도경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너무 재미있었고 카레이싱 장면이 큰 씬이 있는데 그 씬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며 “처음 해보는 악역이라 연기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진짜 직업이 조각가다. 말그대로 사건을 설계하고 조각하는 악한 인물”이라며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까를 많이 생각했다. 머리를 염색을 하고 파마를 하고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한 머리다. 머리 하는데 네 시간 이상 걸렸다. 의상팀 분들과 많이 얘기해서 깔끔하고 화려한 수트를 많이 입었다. 요한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에 있어서 직접 경험 해볼 수도 없고 하니까 예전부터 봐왔던 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 본 분들의 생각을 상상하면서 그렸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종수는 태중의 생명의 은인 노용식을, 조윤수는 태중의 까칠한 조력자 노은비를, 이광수는 권력과 돈 모두를 가진 요한의 VIP 백도경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김종수는 “다양한 장르가 이 안에 섞여있다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지창욱 배우가 한다고 해서 전작도 함께하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김종수가 현장에서 정신적 지주였다며 “고된 작업이었다. 선배님이 계신 것 자체가 도움이었다. 실제로 의지를 많이 했다. 선배님 끝나셔도 못가게 붙잡을 정도로 의지했다. 따뜻하게 보듬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노은수는 “오디션을 보고 합류를 했는데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몰입력도 좋고 속도감도 빨라서 재미있게 봤다. 은미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선배님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대본을 보면서 제 캐릭터 부분을 보고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 아닐까 했다. 너무 싫은 인물이었다. 제가 대본을 보면서 느낀 볼 때마다 짜증나고 화가 나는 포인트들을 보시는 분들께 잘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br /><br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가 참석했다.<br /><br />배우 김종수, 조윤수, 빅산우 감독, 지창욱 도경수, 이광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ej@osen.co.kr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도경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광수는 “저도 경수랑 워낙 친해서 현장에서 같이 연기할 때 쑥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현장에서 만나니까 정말 좋았다. 그런 것 전혀 없이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창욱 씨나 경수 씨나어떻게 해도 잘 받아주고 좋아해주고 해서 편하게 현장에 놀러가듯 해서 제가 준비한 걸 다 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도경수 역시 이광수와의 호흡에 대해 “평소에는 잘 모르겠다. 항상 자기주장이 강하고 동생들을 힘들게 하고 그런 입장이었는데(웃음) 작품할 때 많이 다른게 광수형이 현장에서 엄청 많이 의지가 됐다. 사실 표현을 안해도 잘하는 걸 아니까 저도 많이 배웠고 처음 ‘괜찮아 사랑이야’ 때부터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연기하는거나 주변분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조각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카타르시스 폭발하는 액션이다. 박 감독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카메라도 다양하게 사용했다. 지창욱 씨 본인이 직접 액션을 많이 소화해서 훨씬 더 리얼한 액션이 나왔다. 매회마다 계속 새로운 액션들을 보시면서 감상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조작된 도시’의 배우들의 케미 점수가 백 점을 넘어 ‘억 점’이라며 “정말 뜨거운 작품이다. 마치 핫팩 같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필력으로 완성된 '조각도시'는  디즈니+에서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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