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텐데’∙결혼식도 함께했는데 배신" 성시경 10년 매니저 퇴사 전말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1.03 17: 38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호흡해 온 매니저와 결별했다. 이유는 매니저의 배신이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전 매니저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며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시경과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가 퇴사, 이 과정에서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과 방송은 물론이고 광고, 행사 등 전반적인 모든 매니지먼트에 나서서 주도적으로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 해당 매니저는 이미 친숙한 인물이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종종 얼굴을 비쳤기 때문. 또한 업계에 따르면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성시경은 심적 물적으로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게 각별한 사이이기에 두 사람의 인연이 종료된 것에 가요 관계자들 역시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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