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사칭 논란' 오진승 출연분,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탄다..부부갈등 '예고' ('동상이몽2')[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3 18: 45

정신과 전문의이자 유튜브 구독자 141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진승의 혈연사칭이 논란 속에서 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도연 부부의 결혼생활을 예고, 또 ‘폭로전’에 가까운 부부 갈등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측은 3일 밤 방송을 앞두고 예고를 공개했다.
이전 방송에서 오진승은 그간 “부부싸움을 한 적 없다”고 밝히며 “감정이 쌓이면 편지를 쓰고, 서로에게 감사한 점을 늘 나눈다”고 자신했다. 존댓말 사용이 갈등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감까지 보였다.이에 반해 김도연은 지난주에도 싸웠다고 즉시 털어놓으며, “연애 시절엔 세 번 헤어지고 네 번째 만남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봄에 경주 여행 중에는 “이혼할 뻔했다”는 말까지 나왔으며, 출연진들은 아내가 눈앞에 있는데 남편이 왜 거짓말을 하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결국 오진승은 “죄송하다. 제가 거짓말했다”고 인정했다.

김도연은 남편의 성향에 대해 “아무 목적 없이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이 취미인 사람”이라며 “고집도 세고 대부분 내가 맞춰준다”고 폭로했다. 농담처럼 “이름을 ‘라이어’로 바꾸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다.
실제 지난 방송에서 오진승은 오은영 박사와 배우 오정세와 혈연관계를 사칭해 논란이 됐던 상황.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방송은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측은 11월 3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편에서 김도연이 차량 이동 중 싸늘한 분위기 속 한숨을 내쉬는 장면을 담았다. 남편 오진승은 그런 아내의 눈치를 살피다 딸 수빈이가 칭얼대기 시작하자 ‘기저귀 문제’로 아내에게 지적을 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다른 예고영상에서는 시어머니 앞에서 김도연이 그간 참아왔던 불만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오진승의 어머니는 “나도 내 아들이 그런 줄 몰랐다. 그건 정말 도연이한테 미안하다. 내가 잘못 키웠어”라며 곧바로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남겼다.
오진승은 사교육 없이 의대에 입학했으며 동생들도 전문직에 종사하는 등 ‘밥상머리 교육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그 이미지와 달리 ‘아이 돌보기’, ‘기저귀 갈기’ 등 육아 현실에서 아내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방송에 대한 파장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부부 갈등은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오는 3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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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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