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피해 6개월만에..성시경 악재 연속 "10년지기 매니저에 사기당했다" 충격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3 19: 06

성시경, 악재 연속…사칭 사기부터 10년 지기 매니저 배신까지”
 가수 성시경이 연이은 악재로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먼저, 지난 5월에는 유튜브 채널 ‘먹을 텐데’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발생해 소속사가 주의를 당부했다.  당시 사칭범은 “시즌2 촬영”이라는 명목으로 식당 예약을 진행한 뒤 고가의 술 구매를 유도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저희 제작팀은 술 구매 요청이나 금전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공식 SNS에 사기번호를 공개하고 팬들과 업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던 바다.

그런데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약 6개월이 지난 3일 오늘, 성시경의 소속사는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매니저와의 결별·금전 피해 논란을 공식 발표했다해당 매니저는 공연·방송·광고·행사 전반을 실무로 담당해온 핵심 인물로, 결혼식에서도 성시경과 함께하며 오래된 신뢰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 매니저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현재 피해 범위 조사 중이고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전해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것.
성시경 본인도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면서 “믿고 아끼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는 것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번 사칭 사기와 내부 배신 논란이 연달아 터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믿음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움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10년 지기’였던 매니저와의 결별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금전적 피해가 수반된 배신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시경에게는 큰 상처이자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소속사 측은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 일정이 매년 연말 개최됐던 성시경은 이번 배신 논란이 영향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향후 활동 일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앞으로 성시경이 이 악재를 어떻게 딛고 다시 팬들 앞에 설지,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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