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송지효가 결혼과 이상형을 밝혔다.
3일 공개된 ‘짠한형’ 유튜브 채널에는 “신조어 만들어낸(?) 테.토.녀! 송지효 김병철 [짠한형 EP.1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지효는 우연히 ‘런닝맨’ 시절 함께했던 VJ 출신 감독을 만나 “벌써 런닝맨 15년이다. 서른에 시작해서 45살이 됐다”며 “매주 보니 가족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다 같이 반신욕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고, 송지효는 특유의 털털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송지효는 “내 생활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랑은 합쳐지는 게 아니라 교집합이라고 생각한다. 안 맞아도 내 루틴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면 된다”며 “나이가 적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을 만나면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외적인 이상형을 묻자 송지효는 “곰돌이 푸우처럼 푸근한 사람”이라며 “덩치 있고, 배를 만졌을 때 몰캉한 느낌이 좋다. 푸근하고 귀여운 포인트가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답했다.이에 신동엽은 “그럼 김준현이나 문세윤 결혼할 때 울었겠다”며 폭소를 터뜨렸고, 송지효는 “그런 느낌이 좋다”며 ‘몰캉미’ 취향을 재치 있게 인정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