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에 당황..오상욱, '176cm' 日모델과 열애설’ 인정? 이상형 눈길 ('동상이몽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4 07: 0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펜싱 황제’ 오상욱이 일본 톱모델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다시금 불거진 가운데, 방송에서 ‘국제결혼’ 질문을 받고 당황한 반응을 보여 이목이 쏠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은 세 개지만, 아직 따고 싶은 금메달이 하나 있다”며 “결혼해서 가정적인 남편이 되고 싶다. 신랑감으로 금메달 따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MC 조우종은 “혹시 국제 결혼 생각도 있는 건가요?”라고 재치 있게 물었고, 오상욱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헛기침을 하며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들은 “뭔가 있다”라며 놀린 듯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날 이상형에 대해 오상욱은 “가정적인 여성이 좋고, 유흥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다혈질이 아니고, 클럽을 안 좋아하면 좋겠다. 또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구라가 “외모는 안 보냐”고 묻자 그는 “처음엔 안 볼 수 없죠”라며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주고받았으며, “네 거는 내 거, 내 거도 내 거”, “아름다워” 등의 댓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또 하루카 토도야가 한국을 자주 찾고, 오상욱의 고향인 대전 방문 영상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은 바 있다.
이보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상욱이 이른바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이미주가 “대학교 때 연애했냐,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오상욱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주우재가 “여자친구 있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오상욱은 미소만 지었다.
이에 이이경이 나서 “기사가 났는데 해명을 안 하더라. 없어, 여자친구 없어!”라며 대신 해명했고, 오상욱은 멋쩍게 웃으며 “해명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말했다.주우재가 “그럼 솔로야?”라고 묻자 이이경은 “솔로야, 그냥 솔로!”라고 못 박았다.
한편 오상욱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제가 고집이 세서 틀린 말을 잘 못 참는다. 예를 들어 내가 매일 밥을 했는데 연인이 자기 것만 기억하면 속상하다”며 “그럴 때 횟수를 세기 시작한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김구라는 “보니까 오상욱도 결혼 쉽지 않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세계랭킹 1위 펜싱선수이자 “결혼 금메달”을 꿈꾸는 오상욱. 그의 진짜 이상형이 누구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국제연애설’에 대한 미묘한 반응이 오히려 팬들의 궁금증을 더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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