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가가 암 투병 고백…고소영→이정현까지 응원 쏟아졌다 “기도할게”[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04 08: 12

그룹 2AM의 조권이 반려견 가가의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조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원히 1살일 것 같았던 가가도 어느덧 12살이 되었어요. 노견으로 접어들면서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고, 귀도 조금씩 안 들립니다. 짙은 브라운이던 털도 하얗게 변했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 옆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가가는 그동안 아파왔던 것 같아요. 체중이 급격히 빠지며 저에게 몸의 신호를 보냈고, 추석 때 소장에서 종양이 발견돼 개복 수술을 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악성 장선암(소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조권은 “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뮤지컬 연습과 스케줄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달려가 가가를 돌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속상하면서도, 가가를 쓰다듬고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곧 항암치료를 시작합니다. 가가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 천사 같은 존재인 우리 가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조권은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 오지 않기에, 아무 일 없는 평범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가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우리 천사 가가를 위해 작은 기도라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권의 진심 어린 고백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고소영은 “가가야 힘내 기도할게”라고, 윤박은 “가가.! 힘내자!! 네 곁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권아,가가야 힘내”라고 응원했다. 
또한 배우 이정현은 “권아 힘내 가가야힘내”, 김이나도 “가가 할수 있다! 자주 기도할게 권아 잘 해보자” 등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팬들도 “가가가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조권 씨와 가가의 하루가 조금 더 평화롭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조권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