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리스트도 푹 빠졌다..'어쩔수가없다', 특별 상영회 성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4 08: 44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와 독보적인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지난 11월 2일(일) 진행된 특별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ENM 스튜디오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열띤 N차 관람 열풍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지난 2일(일) CGV 부천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Jean-Guihen Queyras)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극중 클라이맥스에 등장하는 곡 ‘르 바디나주(Le Badinage)’를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에 진한 잔상을 남긴 쟝-기엔 케라스는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블랙 코미디 형식을 통해 인간의 심리 패턴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탁월하게 다룬 '어쩔수가없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과 조영욱 음악감독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어쩔수가없다'가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여정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라며 영화에 대한 소감과 '어쩔수가없다'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여기에 ‘만수’와 ‘미리’(손예진)의 딸 ‘리원’ 역 최소율 배우가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해, 장내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리원’은 극 중 첼로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영재로 등장하는 만큼, 이를 실제로 연주한 쟝-기엔 케라스와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상영회 전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쟝-기엔 케라스의 내한 공연에는 ‘아라’ 역 염혜란 배우와 ‘리원’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첼로 선생님’ 역의 주인영 배우, 조영욱 음악감독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뜨거운 반응 속 세계적인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와 함께 영화를 보는 특별 상영회를 성료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여러 번 볼수록 배가되는 여운으로 300만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yusu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