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5살연하 새 남친 공식 선언 "내 사랑"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1.04 08: 48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6)이 새 연인 짐 커티스(50)와의 관계를 공식화했다.
애니스톤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요, 나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흑백의 다정한 커플 사진을 올렸다. 배우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도 사랑받아온 그녀의 새로운 연애 소식은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애니스톤의 남자친구 짐 커티스는 연애를 공개하기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Q&A에서 “42살에 사랑을 찾는 법”을 묻는 팔로워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22살, 32살 때와 똑같아요. 단지 더 자신 있고, 더 많은 경험과 더 진정성 있게”라며 “당신은 나이가 들지 않았어요. 먼저 자신을 사랑하세요. 인생은 42살에 끝나는 게 아닙니다. 62살, 72살이 되면 지금을 그리워하게 될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사랑하면 더 많은 사랑이 당신에게 끌려옵니다. 밖으로 나가 눈을 맞추고 미소 지으세요. 사람들과 연결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세요”라며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그로부터 나흘 뒤, 제니퍼는 짐 커티스의 생일을 맞아 공개적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이번 게시물은 그녀가 처음으로 연인의 얼굴을 SNS에 공개한 것으로, 두 사람의 공식 연애 선언이자 ‘인스타그램 공식 커플’이 된 순간이었다.
앞서 제니퍼는 지난 9월 여름 일상을 담은 사진 모음 속에서 커티스의 뒷모습을 살짝 공개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즐기며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말리부 더블 데이트, 뉴욕 디너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브라보TV 출신 방송인 베서니 프랭켈은 틱톡 영상에서 “그는 멋지고 친절한 사람이다. 제니퍼의 ‘어스티(earthy)하고 편안한’ 면과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애니스톤은 2015년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앞서 2000년에는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2005년 결별했다.
한편 커티스는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으며, 전 아내 레이첼 나폴리타노 사이에서 아들 에이든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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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니퍼 애니스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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