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테크 대박' 고준희, 세관 붙잡혔다 "명품백 증빙 요구..쌍욕 먹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04 14: 22

배우 고준희가 명품백을 들고 해외 촬영을 다녀왔다가 세관에 붙잡힌 경험담을 털어놨다.
3일 '고준희 GO' 채널에는 "120만원으로 샀던 샤넬썰… 싹 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고준희는 자신이 사모은 샤넬백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샤넬백을 어떻게 내 돈으로 사기 시작했냐면 20대때 돈관리를 부모님이 하시고 내가 버는거에 10%만 쓸수있었다. 90%는 저축. 버는거의 10%로 사려면 미친듯이 일해야한다"고 털어놨다.

22일 서울 강남구 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티파니, 권유리, 강다니엘, 고준희, 수현, 이주연, 효민, 장희진, 엑소 찬열, 박효신, 김재중, 전혜빈, 다샤 타란이 참석했다.배우 고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2 /cej@osen.co.kr

이어 "내가 미니시리즈 지금은 그렇게 안 하는데 잘 시간이 2~3시간밖에 없더라. 나가기 싫다고 운적도 있다. 근데 '지금 일어나면 샤넬백 하나 살수있다' 이렇게 하고 일어나면 진짜 눈이 잘 떠졌다. 내 최고의 가방은 샤넬이었다. 그때부터 내가 '지금 일어나면 샤넬백 하나 살수 있다' 이러고 나서 10%씩 모아서 몇년에 하나씩 구매하기 시작했다"라고 샤넬백에 얽힌 추억을 전했다.
이후 그는 부모님이 사준것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처음으로 샀던 샤넬백을 보여줬다. 그는 "이거 나 쥬쥬언니때 들었다. 23살에 샀나? 처음은 얘기때문에 두번째 의미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거는 돈을 모아서 엄마, 아빠 선물 해드리고 내 거를 사기 시작해서 첫 내 명품 이런게 기억이 잘 안난다. 솔직히"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이것도 히스토리가 있다"며 특별한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이걸 샀으니까 다 들고 다녔다. 이걸 내가 들고 인도인가 촬영을 갔다 왔다. 당당하게 메고 들어왔다. 근데 (세관에) 걸린거다. 인천공항에서. 오시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 갤러리아에서 샀다고 했는데 영수증을 보여달래. 새벽 6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는데 새벽 6시에 내가 갤러리아 백화점에 전화할수도 없지 않냐"라고 억울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근데 나이가 조금 있는 윗분들이 오시더니 알아보시더라. 촬영갔다 오시는거냐고 하길래 진짜 아니라고 말했다. 내가 그때 메이크업 언니한테 아주 쌍욕을 먹었다. '촬영장 가는데 너는 왜 샤넬백을 들고와가지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고준희GO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