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청첩장 무시한 JTBC 선배 폭로..“‘나랑 친하냐’며 가져가라고” (‘만리장성규’)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04 15: 1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청첩장 전달 중 선배에 무시당한 일화를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장성규 신인 때 선배한테 무시당한 썰’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청첩장 돌리는 기준에 대해 “엄청 고민하다가 제가 JTBC 다닐 때니까. 어떤 선배는 드리고, 어떤 선배는 안 드리는 게 그러니까 안 오셔도 되지만 드리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라방’의 VIP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hyun309@osen.co.kr

장성규는 “그래서 전 직원에게 드렸다. 보도국 모든 기자들한테, 근데 어떤 기자 선배가 ‘어 성규 씨 나랑 친해요?’이러시더라. 그래서 ‘선배 그런 건 아닌데, 불편하시면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그랬더니 가져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기혁 아나운서는 “가져가라고 했어? 받지도 않고?”라며 놀랐고, 전민기는 “평소에 너를 진짜 안 좋아했었나 봐”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근데 그 선배랑 같이 아침 뉴스를 하게 된 거야. 대박이지”라며 “근데 선배가 먼저 말씀을 꺼내시더라고. ‘자기가 성규 씨여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스타일이다. 미안하고 이제 잘 지내봅시다’ 그렇게 시원하게 해주시더라. 지금은 되게 좋아하는 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성규는 “그때는 조금 놀랐다. 그니까 청첩장 주는 게 내 생각은 그런데, 받는 사람 입장은 다르다”라고 했고, 전민기도 “나도 청첩장 주는 걸 일주일 정도 리스트를 썼다 지웠다 하면서 했던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4년 초등학교 동창 이유미 싸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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